이재명, 안산 선수 ‘페미’ 비난에 “모든 차별·혐오 반대”
2021-07-30
청소년 5명 중 2명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했으며,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디지털 혐오 표현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청소년(초등 4학년~고등 3학년)과 성인(만 19~69세) 등 총 1만6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40.8%는 사이버폭력(가해·피해·가해+피해)을 경험했다. 청소년 5명 중 2명 꼴로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셈이다. 또 청소년 14.2%는 디지털 혐오 표현을 경험했다고 집계됐다.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경험은 전년보다 0.8%p(포인트) 감소했지만,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은 전년보다 1.7%p 늘었다. 디지털 혐오는 국적·인종, 종교, 성소수자, 장애, 성별, 신체·외모, 다문화, 노인·특정 세대, 저소득층, 학벌·학력, 지역, 정치 성향에 대한 혐오 표현을 포함한다.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가해 동기는 38.6%가 ‘보복’ 이었으며, 가해 후 사안의 심각성이나 죄의식을 더 많이 인식하면서도 놀이 또는 유희적 행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전년보다 3.9%p 증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실사 결과를 반영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의 대상과 주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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