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핫플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마케팅 실시

홍선혜 기자 2024-04-14 05:02:02
봄 날씨에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

 내달 11일까지 약 1개월 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컨셉으로 기획했다.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 사진=농심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 으로 구성했다.

쿡존에서는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컨셉으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 획득 게임 등 브랜드 활용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맞이해 내달 6일까지 성수동에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운영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다만, 신분증 검사를 통해 성인이 확인된 경우에만 입장 가능하다. 게임은 ▲다트게임 ▲바스켓 토스 ▲링토스 ▲난타 스텝퍼 ▲웨이브 레이스 등 5가지가 준비됐다. 이 중 3가지 게임에 성공 후 스탬프를 획득하면 시식용 진로골드와 안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MZ세대를 위한 항공샷 하이앵글, 쏘맥자격증 발급 등 개성 넘치는 포토존들도 준비했다.

지누스 팝업스토어.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자회사인 가구·매트리스업체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베이커리 카페 '로와이드'와 협업해 지누스 침대를 모티브로 제작한 '지누스 그린티 침대 케이크'를 비롯해 지누스 소금빵·휘낭시에·마들렌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한, 지누스의 '그린티 럭스 S 매트리스'와 '슬링체어' 등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체험 미션을 진행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지누스 메모리폼 베개·향수·리유저블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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