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닝브리핑]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TOP(종합)...'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심수빈 기자 2020-09-11 06:30:57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2,396.4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한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LG전자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개인 순 매수 1위에 링크됐다.

이날 기관은 LG전자를 35만3천주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47만8천주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SK하이닉스를 111만 2천주를 순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챠트(사진=네이버금융 캡처)
LG전자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챠트(사진=네이버금융 캡처)
기관 순 매수 상위에 링크된 LG전자는 9월 들어 증권계에서 목표 주가를 최고 11만5000원까지 상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텍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명 집콕족 증가로 가전 수요 급증과 스마트폰 부문 적자폭 축소 등으로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된 상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 LG전자가 팬데믹 국면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빌트인 냉장고, 워시타워 등의 판매 호조가 인상적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역대 최장 장마로 에어컨 판매가 미흡했던 것보다 건조기, 제습기의 판매 증가가 더욱 긍정적이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진국 판매 증가로 평균 판가가 상승하는 기조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반기 소비가 일시적 둔화세를 보였으나, 3 분기부터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챠트(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삼성전자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챠트(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탑인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총 66.4 억달러 (약 7.9조원) 규모에 달하는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발표하면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호재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했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조1,000억원과 10조6,000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도 기존 8조9,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상향 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앞서 밝힌 호재에 가전 사업과 스마트폰 등의 무선 사업부의 역활에 주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대형 호재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로 9.68%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 순매수 종목 탑에 링크된 SK하이닉스 전날 마감한 유가증권 시장에서 종전가 대비 0.91% 하락한 7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