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닝브리핑]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 TOP ...:씨젠 · 쎌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심수빈 기자 2020-09-11 08:14:54
상장 첫 날 상한가를 터치하며 시총 5위로 껑충 올라온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탑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상장 첫 날 상한가를 터치하며 시총 5위로 껑충 올라온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탑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884.30으로 마감한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씨젠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카카오게임즈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됀 가운데 이날 주인공은 무엇보다 카카오게임즈였다.

상장 첫 날 상한가를 터치하며 시총 5위로 껑충 올라온 카카오게임즈는 수혜를 받을 임직원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전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부터 임원진을 포함해 총 11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직원들 역시 우리 사주를 부여받았다면 주당 3만8400원으로 총 584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기관 순 매수 탑에 오른 씨젠은기존 호흡기 제품과 코로나19진단 키트를 셋트로 묶어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종목이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크게 상회하면서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

외국인 순매수 탑에 오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에는 없었던 트룩시마 미국과 허쥬마 미국, 램시마 SC 등의 매출이 새로 잡히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직판을 위한 인력충원 등으로 판관비가 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수익성 높은 미국매출 비중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48%를 차지했고 보수적인 판가산정으로 변동대가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았음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외화환산손실과 파생상품손실 등으로 182억원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며 순이익은 464억원(+447%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를 기록했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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