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닝브리핑] WTI 가격,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심수빈 기자 2021-01-13 08:24:05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WTI 가격은 연초대비 10% 가량 상승한 배럴 당 53달러를 상회해 팬데믹 이전인 작년 2월 수준 가격 회복했다.

사우디가 2, 3월에 일간 원유 생산량을 10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결정한 이후 강세 지속, 미국 원유 비축량 감소 기대감도 작용했다.

달러인덱스가 팬데믹 대응을 위한 대규모 통화 및 재정정책 영향에 약세 지속, 바이든행정부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작용하며 약세를 가속해 2018년 초반 수준으로 하락, 달러화로 표시되는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유럽 증시는 팬데믹 대응 봉쇄 조치 강화에 하락, 미국 증시 반등, 은행, 철강, 화학, 운송 등 인플레 기대감이 반영된 업종 중심으로 강세, 미국 국채금리는 양호한 10년물 입찰수요에 하락했다.

금융업종을 필두로 미국 4분기 어닝 시즌 돌입 예정, 금리 및 원자재 상승도 수반되는가운데 이익과 인플레이션 기대로 가치주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일 국내 증시는 과열 우려 속 전일 해외 증시 약세에 동화되며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 수급 방향성 엇갈리며 변동성 확대되는 가운데 전일 상승 가팔랐던 업종 중심으로 차익 실현 발생했다.

WTI 가격은 연초대비 10% 가량 상승한 배럴 당 53달러를 상회해 팬데믹 이전인 작년 2월 수준 가격 회복했다.(사진=연합뉴스)
WTI 가격은 연초대비 10% 가량 상승한 배럴 당 53달러를 상회해 팬데믹 이전인 작년 2월 수준 가격 회복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전일대비 22.5p(-0.7%) 하락한 3,126.0p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290억원 순매도, 1.7조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 강세. 증권, 운수장비 등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마감시황을 살펴보면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 소식에 위험자산 회피심리 부각.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로 상승폭 확대됐다.

다만 네고 물량 우위와 위안화 강세에 상단은 제한되며 원/달러 환율 2.6원 오른 1,099.9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조정과 맞물려 반락했다.

엔화는 미-일 금리 차 축소로 강세, 유럽 통화는 약 달러 흐름에 연동되며 반등했다.

WTI 가격은 달러화 급등 흐름 완화된 가운데미국 원유 재고 감소 기대감에 1.8% 오른 53.2달러/배럴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 이어지며0.4% 내린 1,844.2달러/온스에 마감했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