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종로구 어린이 급식소 대상 ‘찾아가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진행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위탁 운영하는 종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종로구 관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 방문교육 ‘찾아가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교육은 ‘종로&장금’ 봉사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이 종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우리 전통 장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에게 전통 장의 유산을 전수하고자 기획됐다.

고추장을 만드는 데 기본 재료가 되는 메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배우며 전통 발효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집에 가져가서 엄마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우리도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우리 아이들이 된장이나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을 더 잘 먹게 됐다”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했다.

종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인 국무창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 음식에 대한 이해와 음식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식재료 노출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편식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