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기준 오는 10일에 프랑스에서 정상회의 참석해 5가지 분야 논의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도 함께 참석, 그 외 주요국 민관 관계자 참석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최 대표 외에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열려 주요국 정상과 AI 업계 거물들이 모여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1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네이버 주최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단(DAN)24'에서 최수연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1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네이버 주최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단(DAN)24'에서 최수연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각국 정상과 AI 관련 부처 고위 관계자, 기업 대표, 학계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진행되며 ▲혁신과 문화 ▲일자리의 미래 ▲AI에 대한 신뢰 구축 ▲공익을 위한 AI 활용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 등 5가지 분야를 논의한다.  

그 외 주요 참석 인물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등이 있다. 

네이버는 오는 7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최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이사희 의장 복귀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인해 향후 AI 사업에 집중할 것이으로 예상된다.

이 GIO와 최 대표 모두 AI 사업에 큰 관심을 두는 행보를 보이는 만큼, 추후 네이버는 '온 디바이스 AI'에 관한 전략 과제를 수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지니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AI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수행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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