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역청년 창업가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의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총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누적 총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었다는 설명이다.

광운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은 기존에 비해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고도화했다. 특히, 창업 지역 내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수요를 파악하는 심화과정을 추가했다.

4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선배 창업가와 1:1 멘토링 ▲업종별 심화교육 ▲사업 유형별 맞춤형 성과 창출 교육 ▲최종 성과공유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