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 시행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의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는 입국 예정인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등록할 수 있는 통장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미리 입력하는 서비스다. 16개국 언어로 제공되며, 등록된 정보는 입국 후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와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 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브랜드 '하나 더 이지'를 출범한 바 있다. 이 브랜드에는 "하나 더 이지 적금"과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