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4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보다 35.3% 성장했다.
25일 한미약품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한미약품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764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순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API 수출 실적은 일부 감소했으나, 국내 사업 중심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매출액 중 84%는 제품, 12%는 상품, 0.8%는 기술료 수익에서 발생했다.
주요 제품별 국내 원외처방 조제액(UBIST 기준)을 살펴보면, '로수젯'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360억원 , '에소메졸패밀리'는 157억원 , '한미탐스/오디'는 11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당뇨 신제품 '다파론패밀리'는 전년 동기 대비 52.4% 성장했다.
수출 실적(기술료 수익 제외)은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했다. 이는 일본, 중국향 API 수출 비중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완제품/기타 품목의 비중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연결 종속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의 2분기 매출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이는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 심화로 ETC 품목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하지만 시장 재고 소진 지속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7.1% 회복세를 보였다.
또 다른 연결 종속회사인 한미정밀화학(주)의 2분기 매출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 Cepha 계열 항생제 경쟁 심화로 API 부문은 부진했으나, 수익성 높은 CDMO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R&D 투자는 연결 기준 504억원으로 총 연결 매출액 대비 14.0%를 차지했다. 한미약품 별도 기준 R&D 투자는 429억원(총 매출액 대비 15.5%) , 북경한미는 59억원(총 매출액 대비 6.9%)을 투자했다. 판관비는 연결 기준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 북경한미의 상반기 재고 소진에 따른 친시장 정책 완화로 판관비가 최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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