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펍서 운영
진라면, 짜슐랭, 참깨라면, 스페셜 메뉴 '마라열라면' 주문 가능
CGV 상영관 속 오뚜기 광고 인증샷 올리면 캐릭터 인형 증정

오뚜기가 오는 10월 1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피냠냠 라면가게 시즌2'를 운영한다./사진=김선주 기자 
오뚜기가 오는 10월 1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피냠냠 라면가게 시즌2'를 운영한다./사진=김선주 기자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오뚜기가 오는 10월 1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피냠냠 라면가게 시즌2(이하 오뚜기 라면가게)'를 운영한다.

7일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리 라면가게는 지난 시즌1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시즌2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분이 방문해 해피냠냠 라면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마라열라면을 비롯한 각종 오뚜기 대표 제품과 캐릭터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뚜기 라면가게는 CGV 영화관 내에서도 식음 공간인 '씨네펍'에서 운영된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많았다. 씨네펍에 들어서자마자 '여기가 오뚜기 라면가게구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게 공간을 꾸몄다. 

해피냠냠 라면가게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면들을 전시했다. 곳곳에는 오뚜기 컵라면을 형상화한 테이블이 놓였다./사진=김선주 기자 
해피냠냠 라면가게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면들을 전시했다. 곳곳에는 오뚜기 컵라면을 형상화한 테이블이 놓였다./사진=김선주 기자 

우선 노란색 OTOKI 간판이 시선을 강탈했다. 곳곳에는 오뚜기 컵라면을 형상화한 테이블이 놓였다. 바로 옆엔 오뚜기 라면들을 전시한 포토존 공간도 마련됐다. 그 반대편에는 '해피냠냠 라면가게' 네온사인을 붙인 라면 조리 공간이 있다. 한강라면처럼 조리기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 진라면을 비롯해 짜슐랭, 참깨라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스페셜 메뉴로 주목받았던 '마라진라면'과 '마라짜슐랭'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서는 열라면에 오뚜기 마라장을 넣어 특별 레시피로 조리한 '마라열라면'을 판매한다.

오뚜기 짜슐랭은 지난 7월 3주년을 맞아 식감을 개선해 리뉴얼됐다. 짜슐랭은 2022년 4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오뚜기 '마라장'은 지난해 초 오뚜기가 마라 트렌드를 고려해 선보인 비벼 먹고 뿌려먹는 소스다. 볶음밥, 국물요리, 파스타 등에 첨가해 즐기기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라 고수와 초보를 위해 산초 맛의 세기에 따라 2종으로 출시했다.

오직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라열라면'의 모습이다./사진=김선주 기자 
오직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라열라면'의 모습이다./사진=김선주 기자 

다른 라면들은 구매하면 직접 조리기로 조리해 먹으면 되지만, 마라열라면을 주문하면 직원이 직접 카운터에서 조리해 준다. 마라열라면은 한 젓가락을 집으면 바로 마라향이 훅 올라온다. 기존 열라면에 비해 국물이 쫀득하고, 덜 매운 느낌이다. 마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한 맛이다. 

이 외에도 라면과 탄산음료를 묶은 세트메뉴, 오뚜기 3분 단백질 음료 등도 판매한다. 키오스크에서 비비고 김치도 구매할 수 있다. 라면은 취식 후에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지난해 운영됐던 시즌1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뽑기 이벤트 대신 인증 이벤트가 열린다는 것이다.

오뚜기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모델로 한 진라면 광고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오픈 시점으로부터 약 한 달간 CGV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서는 영화 시작 전 진라면 광고가 함께 송출된다. 

12, 13, 15관에 나오는 진라면 광고를 촬영 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업로드한 뒤 직원에 인증하면 '오뚜기 옐로우즈 캐릭터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이 공간의 방문객은 약 2주 동안 24만명 정도다. 대형 쇼핑몰 내에서도 관람객이 많은 영화관 안으로 장소를 선정한 것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라면가게에 방문한 한 소비자는 "노랑노랑하게 꾸며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관 입장 전 라면향이 솔솔 나서 향기 마케팅에 당했다"고 말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영화 관람 전에 맛있는 오뚜기라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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