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삶을 위해 비판과 오해를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7일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간과 쓸개를 내어주더라도"라는 표현은 최근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 양보를 하더라도 국익을 생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라는 말은 국가전산망 먹통 사태 와중에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을 두고 야권이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 K푸드 홍보 목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판을 감내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글과 함께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