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해킹사태와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해킹사태와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KT 김영섭 대표이사는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4일 이사회에서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하며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섭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개 모집은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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