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성과급 차등 지급…설 연휴 ‘해외여행 vs 집콕’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A씨(37세)는 매년 설날을 이용해 가던 해외여행을 포기했다. 올해 성과급 지급률이 ‘0%’로 책정되면서다. 성과급 지급 발표 전까지 예년만큼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이 아닌 동남아로 여행지를 변경했다. 하지만 막상 지급률이 발표되자 한 치의 미련 없이 예약을 취소해버렸다. 아직 미혼인 A씨는 결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신종모 기자 2024-02-09 10: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