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2255억원…전년比 22.4% ↑
2024-04-25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국내 주식도 급락했다. 코스피는 2700선이 무너졌다.
24일 오후 12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2.51% 하락한 2651.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을 받아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92%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4.98%)와 SK하이닉스(-4.28%)도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시총 상위 50위권 내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 전망에 S-Oil만 0.25% 상승했다.
코스닥도 2.63% 빠진 854.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개인만 순매수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4.30% 빠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도 4% 이상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50위권에서는 NFT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에스엠이 0.98% 올랐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이 4.18% 상승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 범위 확대 우려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지정학적 이슈를 소화하며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은행권 웹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계감이 확산됐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재제 수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지수는낙폭을 키웠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도 러시아 제재 이슈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러시아와 서방국가 모두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민이 깊은 만큼, 제재의 수위는 적정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란 핵 협상 기대감 영향으로 유가가 안정적인 부분 역시 국내 증시의 하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당분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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