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전 그룹사 여성 리더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전 그룹사 여성 리더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금융 전 그룹사 여성 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여성 리더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찬 행사에서는 금융권 여성 리더로서 겪는 고민을 공유하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스킬'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있었다.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이은형 국민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기 때문에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조직 내 여성 리더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경영진의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5년 6명의 여성 임원이 선임되면서 임 회장 취임 당시 7명이었던 여성 임원수가 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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