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우수 수강생(왼쪽) 어르신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업 수강생을 돕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전년도 우수 수강생(왼쪽) 어르신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업 수강생을 돕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고령층의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에게 176번의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는 서울 은평구·중구·중랑구 등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교육으로 구성된다.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IT 기기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또한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 어르신은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뱅킹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나이가 있음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 보조강사로 일하며 다른 교육생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