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사옥. 사진=김준하 기자

KB국민·신한·NH농협·우리·하나 등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중 2%대 금리가 나왔다.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2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스타정기예금'과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우대금리 포함) 각각 2.95%다.

NH농협은행의 'NH내가그린초록세상예금',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우리은행의 '원플러스예금' 등 상품의 최고금리는 연 3.00%다.

5대 은행의 24일 기준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금리는 2.95~3.30%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2차례에 걸쳐 연 3.5%에서 3.0%로 인하했다. 25일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도 덩달아 내려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아 결정되는 만큼 만약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예금금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을 제외한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p를 넘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각각 ▲NH농협은행 1.33%p ▲KB국민은행 1.25%p ▲우리은행 1.16%p ▲하나은행 1.12%p ▲신한은행 0.98%p 등이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의 예금금리는 2.90%,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3.10%다.

24일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 현황.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24일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 현황.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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