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전 고객 국내주식 수수료 할인
···"대고객 사과·신뢰 회복 위한 조치"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최근 이틀간 발생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키움증권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국내주식 수수료 할인에 나선다.
엄주성 대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HTS·MTS는 지난 3·4일 이틀 연속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키움증권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고객 대상 국내주식 수수료 할인을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최근 발생한 주문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키움증권은 거래소별 유관기관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상은 전체 고객이며 국내주식(코넥스, ETF, ETN, ELW 포함)을 영웅문4, 영웅문easy, 번개3, 영웅문S#, 웹트레이딩(WTS), 오픈API+, 키움 REST API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 자동으로 적용 된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다.
키움증권 HTS·MTS는 지난 3·4일 이틀 연속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당시 주문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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