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배 7주년 생일 파티', '배그'를 현실로 소환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 인근 '펍지 성수'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7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가 '모배 7주년 생일 파티' 열렸다. 21일 평일 오후,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서 배그 모바일의 7주년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에 발을 들이자마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팸플릿을 받았다. 팸플릿은 단순 안내지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수행하고 굿즈를 획득하는 스탬프 랠리의 핵심 도구였다. 게임 속 '파밍'처럼, 팝업스토어에서도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는 배그 모발일에서 사용되는 총, 헬멧, 프라이팬, 보급 상자, 붕대와 구급상자 등 게임 속 아이템들이 실제로 전시됐다. 대형 판넬로 만들어진 헬멧 위에는 7이라는 숫자의 초를 올려놓아 7주년 생일 파티라는 의미를 재미잇게 표현했다. 전체가 단순 전시 공간 외에도 배그 모바일 유저들이 직접 아이템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게임속 주인이 된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러 관람객들이 "실제와 똑같은 크기로 진열돼 있어서 실감 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체험존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피지컬7' 부스다. 얼핏 보기에는 '펀치 머신'처럼 근력을 측정하는 기계같이 생겼다. 실제로는 순발력 테스트 게임이다. 전광판을 등진 채 정확히 7초를 맞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생각보다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어 옆에는 '모배 명사수'가 있다. 직접 모형 총으로 표적을 맞히는 게임이다. 3가지 사이즈의 마운틴듀 과녁을 맞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총 3발 중 2발을 맞히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총을 쏘는 체험이라 사람들의 인기가 많은 부스였다.

모배 명사수까지 즐기면 이제 '틴꾸존'과 '포토부스'를 체험하면 된다. 틴꾸존은 배틀그라운드 테마 스티커로 나만의 틴케이스를 꾸밀 수 있었다. 포토부스는 한정 프레임으로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모배 7주년 생일 파티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배 시연존'이었다. 참석자들 모두가 배그 모바일 유저들이기에 게임을 함께 즐기러 참여했다. 모배 시연존은 더운 날씨를 피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실내에 마련됐다. 삼성전자의 최고사양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와 게이밍용 고성능 스틸시리즈 헤드셋을 여러대 마련해 모배 유저들의 오감을 기분좋게 자극해줬다.

팝업스토어 한 쪽에는 '펍지 카페'도 마련했다. 그곳에서는 마운틴듀로 만든 슬러시 2종을 맛볼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유저는 "화면에서 보던 배틀그라운드를 현실에서 느낄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람객은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한국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PUBG IP 팝업스토어 PUBG 성수에서 열린다. 팝업스토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마운틴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24일에는 QWER(큐더블유이알)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축하 공연 입장권은 현장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사격 게임, 스톱워치 게임, 다운로드 인증,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QWER 축하 공연 입장권, QWER 포토카드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마운틴듀의 컬래버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며 "지금 일 평균 한 500명 정도며 일요일까지 6일간 운영하는데 3000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