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정확성을 두고 논란이 존재하지만 개표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KBS·SBS·MBC)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제 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율 51.7%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7%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당선자는 이날 자정쯤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KEP는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325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또다른 1만15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예측 전화조사 결과를 합해 출구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범위 ±0.8%포인트다.
JTBC의 예측조사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는 7.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는 방송3사 출구조사와 별도로 자체 예측조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채널A는 예측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5%, 김문수 후보 38.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채널A의 조사는 7개 권역별로 사전투표를 포함해 이뤄졌다.
MBN도 오후 8시에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49.2%, 김문수 후보가 41.7%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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