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여준(왼쪽),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출구조사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왼쪽),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출구조사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의 득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주권자인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박 위원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당선이 확실히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판단이 무엇인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최종 승리한다면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일 것 같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첫번째는 국민이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투표를 한 것이고, 두번째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파탄났던 민생과 ‘폭망’한 경제에 대해서 회복하려는 열망이 이재명 후보에게 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따로 남긴 메시지가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 따로 들은 것은 없다"며 "곧 이 후보가 직접 말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개표 윤곽이 드러나는 자정쯤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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