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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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11시 48분 기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만1400원(29.92%) 오른 4만95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지난 두 달 간 거의 80% 넘게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 상승은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에 따른 결제 시장 확대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특정 자산(채권·금·석유·부동산·가상자산 등)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다. 미국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USDT(테더)와 USDC(USD코인) 등이 가장 흔히 쓰인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신세계그룹 쓱(SSG)페이의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0%, 8.2% 올랐다.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두 달 전인 4월 9일(2만6700원)에 비해 85.4% 상승했다.

9일 카카오페이 주가 현황. /캡처=네이버 증권
9일 카카오페이 주가 현황. /캡처=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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