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위협을 가하려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유튜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한 유튜버가 대선 기간 총기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112 신고를 지난 8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7일 서초동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무대 뒤편에서 해당 유튜버가 '대선 전 이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미국 사람에게 총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잡혔다.

해당 유튜버의 발언 당시 옆에는 경찰 정보관이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경찰은 그가 근거 없는 극단적 발언을 갑작스럽게 해 대응이 마땅치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측 관계자는 "적용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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