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리점에 붙어있는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교체 안내문 / 사진=양대규 기자
SK텔레콤 대리점에 붙어있는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교체 안내문 / 사진=양대규 기자

SK텔레콤이 16일부터 이심(eSIM)을 통한 신규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금일 일일브리핑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밝히며 "유심교체에 최우선으로 총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SK텔레콤은 전 유통망, 고객 신뢰 회복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 불편함 없도록 지원 총력 ▲유심 미교체 고객들에게도 안내 문자 발송 예정 ▲20일부터 유심 교체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 지속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월 초부터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달 5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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