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일브리핑에 참석한 (왼쪽부터)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 임봉호 MNO 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사진 양대규 기자
SK텔레콤 일일브리핑에 참석한 (왼쪽부터)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 임봉호 MNO 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사진 양대규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5일 신규영업 중단한 이후 50일 만의 재개다

24일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그간 유심 교체에 집중하던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24일부터 신규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전국 유통망과 협업해 신규 가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침해사고 관련해 유심 교체 희망하는 고객 위한 지원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충분한 유심 물량 확보 중이며, 신규 예약 시스템 통해 고객 희망 일정에 맞춰 교체 진행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소비자 보상 방안에 대해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섭 센터장은 "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고 여러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며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수시로 의견을 듣고 있다.

신규 영업 재개와 관련해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7월에 삼성 폴더블폰이 나오기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망 보상안에 대해서는 "유통망이 신규 영업 정지와 유심 교체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지원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오늘, 내일쯤 최종 마무리해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유통망과 소통하고 7월에 실질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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