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 및 송금 등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7월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키움증권 고객은 모바일 앱 '영웅문S#'에서 미국 달러·일본 엔·유로화 등 3종의 외화를 환전한 후,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공항 점포를 제외한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키움증권 앱 내에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해 외화를 송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이달의 역대 금융이슈] 브레튼우즈 체제 출범부터 '라임 사태' 첫 보도까지
- [주간금융] '3089억원 횡령' 경남은행 직원 35년형 확정···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기자수첩] 스테이블코인 홍수에 금융실명제 떠내려 간다
- 하나은행, 급여이체 인정 기준 완화···'월 합산 50만원'으로 변경
- '공격적 주주환원' 양종희號 KB금융, 상장 이래 최대 호황···밸류에이션은 아직 '배고프다'
- [금요일 오후공시] KB국민은행, 20억원 금융사고···외부인 사기
- KB국민은행, 상반기 순이익 2조1876억원···전년比 45.3% ↑
- KB국민은행, 소상공인·청년 대상 다양한 지원···"포용금융 실천"
- KB국민은행, 2만8천 소상공인에 130억원 규모 비용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