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왼쪽)와 정현숙 목동1단지 재건축준비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1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신탁방식 도입을 통한 민간 정비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재건축 사업 초기단계 자문 및 사업구조 설계 ▲신탁 방식 자금관리 체계 구축 ▲투명한 사업 추진 ▲자금 차입과 집행·관리 ▲정비사업비 사용·관리 ▲협력업체 선정 및 변경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변경 ▲공사관리 등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자산신탁이 재건축 정비사업 및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시장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사업 구조와 자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숙 목동1단지 재건축 준비위원장은 "목동1단지는 신목동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한강 접근성 또한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갖춘 핵심 단지"라며 "높은 전문성과 참여 의지를 보인 우리자산신탁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다고 생각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1단지는 총 1882가구 규모의 단지로, 서울 신시가지 1호 시범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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