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은행권 1위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4000원이 증가한 42조7000억원이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1조7383억원 증가,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6939억원 증가 등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이로써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액 규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3년, 2024년에 2년 연속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 IRP와 DC의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연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도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소중한 연금자산관리 파트너로 하나은행을 선택해주신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수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하나은행은 검증된 안정성과 탁월한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개시했고,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하나MP 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1억 이상 연금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