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사진=김준하 기자
케이뱅크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사진=김준하 기자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이 올해 하반기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날 부산은행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동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지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바탕으로 두 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대출 상품은 케이뱅크 앱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금은 양 은행이 5:5 비율로 분담한다. 케이뱅크는 대출 안내, 신청, 실행을 비롯해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기능까지 모두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에 공동대출 상품 개발·출시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했고, 이번에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윈윈 협업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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