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연고점 경신…증권·금융 등 정책수혜주는 '셀온'에 약세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 코스피가 11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317.77)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28.03포인트(0.85%) 오른 3342.56을 나타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 대비 3,336.60으로 장을 시작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 대비 3,336.60으로 장을 시작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으로 거래를 개시한 직후 3344.70까지 치솟았고 3340선 전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38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54억원과 2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차익실현에 나선 듯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5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여러 호재가 무색하게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밀린 45,490.92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9.43포인트(0.30%)와 6.57포인트(0.03%)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저항을 고려해 이번 달에는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기업이 자체적으로 감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진과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부정적 연결고리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원(1.24%)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만1000원(3.62%) 오른 31만5000원에 매매돼 직전 연고점(30만6500원, 7월11일)을 경신했다.

G에너지솔루션(3.08%),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현대차(0.45%), HD현대중공업(0.60%), 기아(0.47%), NAVER(0.64%), 한화오션(0.99%)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오른 834.00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0%) 오른 834.68로 개장한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0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과 1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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