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고객 확보 목표, 일상 속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웨어로 확장

히스헤지스 FW./사진=LF
히스헤지스 FW./사진=LF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의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가 이번 가을·겨울 시즌부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own)을 영입해 새로운 컬렉션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벤자민 브라운은 1990년생 한국계 미국인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에메 레온 도르(Aimé Leon Dore), 키스(KITH), 챔피온(Champion)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디렉터다. 그는 감각적 디자인을 통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를 겨냥한다.

2021년 론칭한 히스 헤지스는 발마칸 코트, 워크 재킷 등 클래식 웨어 재해석 아이템으로 팬덤을 확보해 왔다. 이번 시즌에는 차분하고 성숙한 무드로 전환, 기존 프레피 감성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한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램스킨 레더 워크 자켓, 언스트럭처드 블레이저&트라우저, 라이트웨이트 발마칸 코트, 라이트웨이트 구스다운 자켓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액세서리 라인을 새롭게 확장해 라이더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패딩 백, 스웨이드 백, 레더 벨트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은 글로벌 아트 디렉터 안토 넬로(Anto Nello)가 참여했으며, 뉴욕에서 촬영돼 ‘진정성’과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벤자민 브라운 디렉터는 “2030 세대는 브랜드의 가치와 무드를 중요시한다”며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고객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스 헤지스는 22일부터 헤지스닷컴, LF몰, 크림(KREAM)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되고, 오는 26일부터는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단독 쇼룸을 운영한다. 향후 아시아, 미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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