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의 IBK기업은행 사옥 앞 모습. 사진=김준하 기자
서울 중구 소재의 IBK기업은행 사옥 앞 모습. 사진=김준하 기자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지속가능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기업은행은 11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평가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2022년에도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영국 본사의 비영리기구인 CDP는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산림·물 등 환경 이슈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및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지난해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탄소중립 이행 관련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SBTi는 기업·금융기관의 탄소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구다.

또한 기업은행은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인 'IBK 탄소중립허브'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해 여러 정부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부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12월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표창 및 환경정보공개 부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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