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의 SK하이닉스 부스에 방문해 "HBM4를 잘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전일 전시관 운영 종료 시각 10분 전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안내를 맡은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황 CEO는 부스에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며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 등의 친필 사인을 남겼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에 HBM4의 샘플을 공급하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최신 HBM3E(5세대)를 공급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젠슨 황 CEO는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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