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오른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오른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하나은행이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300억원,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금융혜택을 받는다. 또한, 하나은행은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미국 관세조치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6조3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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