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2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0.8%로 명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치인 1.0%보다 0.2%p 낮아진 수치다.
최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고,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전망치를 1.0%로 낮춘 바 있다.
같은 기간 세계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3.0%로 0.2%p 올랐다.
IMF가 분류한 선진국들(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5%로 0.1%p 상향 조정됐다. 신흥국·개발도상국들(중국, 인도 등)의 전망치는 4.1%로 0.4% 올랐다.
한편, IMF는 내년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8%로 0.4%p 올렸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3.1%로, 선진국 그룹 성장률 전망치 역시 1.5%에서 1.6%로, 신흥국·개발도상국 그룹은 3.9%에서 4.0%로 각각 0.1%p 상향됐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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