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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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Sh수협은행에서 15억원이 넘는 규모의 외부인에 의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수협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고 금액과 손실 금액은 각각 15억2000만원, 12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다. 수협은행은 '주요 정보사항 보고'를 접수받아 사고를 발견했으며, 사기를 벌인 외부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외부인은 부동산 감정가와 매매가를 조작해 위법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대출이 이뤄질 당시에 사기에 관해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벌어진 시점에 비해 너무 늦게 사실이 밝혀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점이 영업점으로부터 보고 받은 게 얼마 되지 않은 건 사실이나, 고의적으로 문제를 숨기거나 늦게 보고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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