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34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증권업계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DB증권, NH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등이 현재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5년 만에 대졸 신입 공채를 재개하며,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은 이달 초 서류 접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까지 5급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프라이빗뱅커(PB), 투자은행(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운용, 홀세일, 퇴직연금, 리서치, 경영관리, 글로벌, 리스크관리, IT·디지털 등이다. 서류심사·직무역량평가·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IT·디지털 직무 지원자는 인적성검사와 함께 코딩테스트도 치른다.
KB증권은 오는 25일까지 4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PB, IT, AI, 디지털 등이다. 전형은 서류심사·AI역량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키움증권은 오는 28일까지 리스크 투자심사, 경영관리, VM, IT, S&T, IB, 리서치 부문에서, DB증권은 다음달 10일까지 IB·PF·S&T, 리서치, 상품, 리스크관리, IT 등 부문에서 서류를 접수한다.
NH투자증권은 해외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26~2027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IB 기업금융, IB 대체투자, 본사영업, 리서치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졸업 시기에 따라 2026년 8월~2027년 8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15년 만에 공채를 재개할 예정이다. 2010년 대졸 신입 공채를 중단했지만 하반기에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작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증권금융 전담기관인 한국증권금융도 공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으며, 채용 인원은 17명 이내다. 모집 직렬은 일반(인문계) 8명, 일반(이공계) 8명, 변호사 1명이다.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인성검사·전공지식·일반논술), 실무·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3일까지 자산관리(WM), IB, 운용, 세일즈, 리서치, IT 서비스 기획·운영 등 부문에서 3급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교보증권도 지난 7일까지 본사영업, 본사지원, 지점영업 부문에서 5급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마쳤다. 11월 중순까지 공채가 진행되며 최종 입사일은 11월 말로 예정돼 있다.
한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각 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곳은 ▲메리츠증권 1억3100만원 ▲한국투자증권 1억2900만원 ▲NH투자증권 1억500만원 ▲키움증권 1억300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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