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지지자들에게 내란 극복, 민생 안정, 국민의 안전, 한반도 평화, 혐오 종식 등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여러분이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선자로 확정되는 순간부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켜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확고한 국방력으로 대북 억제력을 행사하되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북 공존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업가와 노동자가 틈만 나면 편을 갈라 증오하고 혐오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을 통합시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21대 대선] 이재명, 청와대로 간다···초기에는 용산 대통령실 출근
- [21대 대선] 日언론, 이재명 당선에 "일본, 조기회담 추진"
- [속보] 이재명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쿠데타 없게 할 것"
- [21대 대선] 문재인 "내란행위 준엄한 심판···이재명 정부 응원"
- [21대 대선] 개표율 50% 돌파···이재명 후보 48.98%, 김문수 후보 42.65%
- [21대 대선]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님, 승리 축하드립니다"
- [21대 대선] 이재명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
- [21대 대선] 美언론 "이재명 가장 강력한 대통령···대내외적 난제 해결해야"
- [21대 대선] 22시 득표율, 부산·경남은 김문수···울산은 이재명 선두
- [21대 대선] 대선 최종 투표율 79.4%···28년만에 최고치
- [21대 대선] 대구·경북 22시 득표율, 김문수 후보 72.5%·65.9% 선두
- [종합] 이준석 "선거 결과는 저의 몫···젊은세대 희망 담아내지 못해 죄송"
- [이재명 대통령 당선] '내란 종식·중도 확장·실용 정책' 3박자 통했다···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 [21대 대선] 4일 대통령 취임식···현충로·노들로·국회대로 일부 통제
- 한경협·무협·대한상의,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논평
- [21대 대선] 개표율 85.61%···이재명 48.33%, 김문수 42.83%, 이준석 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