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미리 축하했다. 이날 늦은 밤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면서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낼 것이라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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