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전근홍 기자 | 국내 증시가 6개월 만에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는 ‘대형주’가 61개로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상장사는 총 61개로 조사됐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은 58개, 코스닥 시장 상장사는 알테오젠(29조6000억원), 에코프로비엠(14조7000억원), 에코프로(12조2000억원) 등 3개다.
지난 5월 기준으로 10조원 이상 시총 기업은 47곳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유일했다. 하지만 불과 약 6개월 만에 14개사가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시총 100조 클럽’에는 삼성전자(575조4000억원), SK하이닉스(407조7000억원)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108조3000억원)이 추가됐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5월 말 2211조원에서 이달 14일 3299조원으로 49.2% 늘었다. 코스피 시총 증가액 1088조원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한 비중은 46.1%(약 502조원)에 이른다.
관련기사
- 금과 비트코인 모두 추락?··· ‘에브리씽 랠리’ 멈춘 시장 불안
- 한화 김승연이 던진 화두···"국가대표 기업의 책임"
- 11만8000달러 돌파 비트코인···10월부터 강세장 시작?
- 엔비디아 급등에 반도체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 내부자 매도 잇따라
- 엔비디아 중국發 악재에 급락···브로드컴·AMD도 동반 하락
- 엔비디아 흔드는 중국의 칼날···주가 하락·신제품 부진 겹악재
- "하루 만에 140조 껑충" 오라클 주가 폭등이 바꾼 세계 부자 판도
- 시장금리 상승에 ‘6%’대 주담대 등장
- 치솟는 환율 1450원대 ‘뉴노멀’···“해외 주식 매수 원인”
- 서울 내 집 마련, 월급 한 푼 안 쓰고 ‘14년’
- 코스피 3.32% 급락, 4000선 붕괴···'AI 버블 우려·美 금리 변수' 영향
- 'AI 주식 고평가' 뉴욕증시, AI 관련주 잇따라 하락
- 엔비디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삼전·SK하이닉스 '훈풍'
- 코스피, AI 거품론 폭풍에 3,870선 '휘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