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라이프생명이 서버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킹으로 임직원 정보 유출이 의심받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KB라이프생명의 모바일 보안관리(MDM) 서버가 해킹을 당했다. 이 서버는 지난 4월30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였다. 회사는 사고 발생 엿새 뒤인 22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 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에는 임직원의 ▲사번 ▲회사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서버 해킹은 사실이나 임직원 정보 유출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보험대리점(GA) 유퍼스트보험마케팅과 하나금융파인드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보험대리점의 고객 및 임직원 1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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