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경.
IBK기업은행 전경.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IBK기업은행에서 약 1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3일 기업은행 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것으로, 규모는 18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자체감사를 통해 발견됐으며 실제 손실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4월이다.

기업은행의 한 직원이 배우자 소유 법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제3자 차주의 대출을 2금융권에서 기업으로 대환해줬지만, 이를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해충돌 금지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기업은행은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진행했으며, 사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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