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조합장 "청탁금지법서 우리 농축산물 제외해야"

[스마트에프엔=김철호 기자] 청탁금지법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제외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가운데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조합장들이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전국 농협조합장들은 지난 23일 열린 농협중앙회 대의원대회에서 ‘5천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창고인 농업을 지키고,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며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을 모은 ‘대 정부·국회 건의문’으로 채택해 지난 23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축산물 소비위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법 적용대상에서 우리 농축산물 적용 제외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조정제, 자동시장격리제 등 도입 ▲쌀가루 등 가공용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정부 보유 국내산 쌀을 저가 공급 ▲올 연말 감면시한이 도래하는 농업용기자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세 비과세 등 조세특례 지원 기한 연장 ▲ 농업인 복지지원에 대한 손금인정 확대 요청 등이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