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 프랑스 거쳐 유럽 식탁으로

한국 aT와 프랑스 브류타뉴 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김철호 기자 2018-09-01 18:07:00
[스마트에프엔=나한진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1일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 상공회의소와 우리 농식품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브르타뉴는 프랑스 최대 농업지역으로 많은 식가공, 케이터링 업체가 소재해 있으며, 유통망을 통해 프랑스 전역으로 농식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브르타뉴 상공회의소는 회원 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800여 업체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브르타뉴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여인홍 사장과 브르타뉴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석하여 현지 유통·케이터링 업체와 우리 수출업체와의 매칭, 식품 정보 공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프랑스 로컬 가공업체와의 공동 상품 개발, 우리 발효식품의 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산 식재료 신규 입점을 통해 프랑스는 물론 유럽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건강식품으로서 우리 농식품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작년에는 최고급 백화점인 라파예트에 장류, 부각, 한과 등이 입점 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수출업계와 현지 유통망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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