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년도 집값 오른다…상승폭은 줄어"

부동산 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담은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 발간
정우성 기자 2020-12-29 10:12:45
올해 전국 집값이 8.35% 올라 14년 만에 최고로 뛴 것으로 민간기관인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나타났다. 전셋값은 6.54% 올라 9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은 모두 10% 넘게 올라 전국 추세와 같았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1.36% 올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올해 전국 집값이 8.35% 올라 14년 만에 최고로 뛴 것으로 민간기관인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나타났다. 전셋값은 6.54% 올라 9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은 모두 10% 넘게 올라 전국 추세와 같았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1.36% 올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KB금융그룹은 29일 올 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21년 시장 전망을 담은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 2021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상승전망이 우세하나 상승폭은 올해 보다 낮을 것 ▲ 2021년 유망 부동산은 신규 분양아파트를 꼽았으며,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 ▲ PB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식시장 강세로 주식 선호도가 급증한 가운데, 여전히 부동산을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선택, ‘보유 부동산’ 관련 세무 상담이 크게 증가했으며 ‘수익형 부동산’ 구입 상담은 다소 하락 ▲ 신혼부부 79%가 10년 내 주택 구입, 인구 및 혼인건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2030세대 수요는 ‘20년 20만호에서 ‘30년 16만호로 감소 등이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2021 KB부동산보고서(주거용편)’은 KB경영연구소가 선정한 ‘20년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 분석과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전국 500여개 중개업소, 학계 및 업계(건설업, 금융업 등) 그리고 KB국민은행의 PB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은 ▲주택 시장 전망 및 7대 이슈 ▲주거용부동산 시장 설문조사 ▲심층 분석 리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2021년 주택시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도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특히 전세시장 불안, 다주택자 세금 부담에 따른 영향,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도 지속적인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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