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하며 살겠다"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이어 이번엔 '절도' 혐의

박용태 기자 2021-01-01 23:43:31
"선행하며 살겠다"던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자료]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최근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다는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

지인으로 알려진 A씨는 황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달 용산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중에 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관련 사건을 용산서 사건과 병합해 처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은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집행유예 기간은 현재 4달 정도 남은 상태다.

황씨는 2019년 7월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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