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LG사이언스파크 방문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으로 타 그룹의 귀감”

김진환 기자 2021-03-17 14:26:12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복합연구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VR 체험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복합연구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VR 체험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LG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서 타 그룹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LG그룹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 관계자와 권영수 LG 부회장, 이방수 CSR팀 사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라라 생각한다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LG가 지금까지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온 데 이어 LG사이언스파크가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상생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이 지난 2018년 총 4조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LG 주요 9개 계열사의 R&D 인력이 입주해있다. LG사이언스파크 내 스타트업 전용 공간 오픈 랩(Open Lab)’을 구성해 입주 희망 스타트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 컨설팅 등 유무형의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올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AI, 5G를 비롯해 환경 등 ESG 지속가능성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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