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4년까지 민투사업으로 석정근린공원 조성

북부지역 대규모 친환경 공원 조성
배민구 기자 2021-06-15 14:34:44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 중인 석정근린공원 계획도.(사진=평택시)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 중인 석정근린공원 계획도.(사진=평택시)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 평택시 북부지역에 20만㎡의 대규모 공원이 민간투자 사업으로 조성 중이다.

대상지는 이충동, 장당동에 위치한 석정근린공원으로 평택시와 평택석정파크드림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재원은 약 47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된다.

석정근린공원은 옛 송탄시 시절인 1987년 최초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30여 년간 조성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7월까지 공원 조성을 위한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자동 실효될 위기에 처했다.

평택시에서 공원을 조성하려면 많은 재원이 투자돼야 하지만 단기간에 대규모 예산 집행이 어려워 심사숙고 끝에 지난 2018년에 평택시 최초로 공원분야에 대한 민간사업을 시행한 것이다.

현재 1140억원을 투자해 보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민간사업 총 면적은 25만5000㎡으로 5만5000㎡(22%)에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20만㎡(78%)에 공원을 조성해 평택시에 무상 기부채납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며 숲속쉼터, 가족피크닉장, 플라워가든, 공연장 및 숲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간사업 추진으로 재정을 절감해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 기반시설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금년 중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하고 2024년까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생태・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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