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새마을회, 온실가스 감축 ‘양삼 심기’ 행사 펼쳐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 일반 식물보다 5~10배
배민구 기자 2021-07-20 15:22:45
20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서 평택시새마을회 회원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식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평택시새마을회
20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서 평택시새마을회 회원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식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평택시새마을회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 평택시새마을회(회장 최시영)가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공과 범국민적 탄소발생 줄이기 생활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삼(KENAF)’ 심기 행사를 펼쳤다.

양삼 심기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식재활동으로, 평택시새마을회는 20일 포승읍 석정리에서 회원단체인 새마을지도자평택시협의회, 평택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남녀 새마을지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삼 씨앗 3000개를 파종했다.

양삼은 양마로도 불리우는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짧고(약 120일)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에 비해 5~10배나 뛰어나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져 나무가 숲이 될 때까지 산림병행 작물로서의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세계 3대 섬유 작물로 친환경 가공재료로 사용돼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평택시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시영 평택시새마을회 회장은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기록적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가뭄과 폭염, 이상고온, 최악의 미세먼지로 매년 심각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나부터! 우리 모두! 새마을운동에서 시작해,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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